아름다운 행복
NOW, APEC

위생부터 안전까지,
APEC의 성공을 준비하다

경주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적인 위생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안전한 행사 운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빈틈없는 준비과정으로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경주는 안전한 국제 행사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손민정 사진 경주시 제공

식음료 안전 관리, 국제 행사 운영의 신뢰를 더하다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주는 식음료 안전 관리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사 기간 동안 제공된 음식과 물의 안전성을 보장했다. 수백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머무는 동안 제공된 음식과 물의 안전은 매우 중요했기에,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수였다. 경주시 식품위생산업과는 식약처, 경상북도, 대구식약청과 협력해 회의장과 주요 숙박시설 5곳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식음료 위생 점검을 진행했다.모든 음식의 기본이 되는 물은 특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경주시는 회의장과 숙박시설의 음용수 및 조리수의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하여 식수로 사용되는 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하수를 사용하는 시설의 경우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별도로 진행하여 바이러스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수질 검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는 경우 정수기를 교체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시설 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조리 기구 소독 상태와 보관 환경까지 면밀히 살폈다.

철저한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식음료가 제공되기까지의 모든 과정도 세심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주는 대구식약청과 협력해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과 함께 식재료 입고부터 보관, 조리, 제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했다. 1차 점검에서는 위생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했다. 이후 2차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재확인하며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경주는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들의 위생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경주시보건소와 협력해 숙박시설과 회의장 내 조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2차 감염을 예방했다. 또한, 조리 종사자들에게 위생 교육을 진행해 손 씻기, 조리 도구 소독, 식재료별 보관 방법 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교차 오염 방지법과 냉장·냉동 보관 기준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행사의 안전을 책임진 실시간 점검 체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시작된 이후, 경주는 실시간 점검 체계를 통해 행사의 위생 상태를 계속해서 점검했다. 국제 행사는 수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만큼, 한순간의 방심이 위생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주는 주요 숙박시설과 회의장에 검식관을 상시 배치해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단계의 위생상태를 확인했다. 검식관들은 식재료의 신선도뿐만 아니라 음식의 조리 상태와 보관 온도까지 점검하며, 기준에 맞지 않는 음식은 즉시 폐기했다. 또한, 오·만찬에서 제공될 음식 중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품은 별도로 수거해 신속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해당 음식은 제공되지 않는 등의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 경상북도, 호텔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행사 기간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각 시설의 위생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APEC 클린데이와 함께
경주의 결을 다듬다

경주는 지금, 도시 전체가 인사를 준비 중이다. 꽃을 심고, 쓰레기를 치우고, 벤치를 닦는 일상 속에서 환대의 마음이 피어난다. ‘APEC 클린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정화활동을 통해 APEC을 위한 무대를 넘어, 사람을 위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푸른 경주를 위한 첫걸음, APEC 클린데이의 시작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는 도시 전체를 깨끗하게 가꿔가는 APEC 클린데이를 선포했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민과 관이 함께하는 청결 실천의 날로, 정화활동과 더불어 환경과 사람을 잇는 날이다.
지난 3월 21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는 각계각층 시민 500여 명이 모여 도시의 새로운 다짐을 함께했으며 클린데이 선포식을 기념하며 신평천 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경주시는 부서별 담당 구역을 지정해 주기적인 점검과 환경정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기에 내 집 앞 내 점포 앞 치우기, 우리 동네 꽃 가꾸기 등 10대 시민 실천과제를 더해, 개인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결 문화도 함께 확산시키고 있다.
APEC이 오기 전에, 시민 스스로 도시를 돌보는 마음을 다지는 것이 이 캠페인의 핵심이다. 깨끗한 도시를 위한 첫걸음은 그렇게, 시민들의 손으로 시작되고 있다.

동네마다 이어지는 환경정화의 손길
동 단위의 실천은 골목골목에서 작은 물결처럼 퍼져나간다. 누군가는 돌봐야 할 도시의 그늘, 동네 정화를 위한 마음은 그저 소박하고 따뜻했다. 동천동에서는 북천변과 구 철로변을 따라, 유관단체 150여 명이 쓰레기를 줍고 무단 광고물과 현수막 등을 정리했다. 동천동 주민들은 넷째 주 APEC 클린데이 이외에도 둘째 주를 동천동 환경정비의 날로 정해, 정기적으로 환경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보덕동에서는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과 함께 보문상가 일대에 불법 투기된 일회용품,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며 구석구석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월성동에서는 사천왕사지 주변을 돌보며, 문화유산을 지키며 환경도 함께 챙겼다. 북경주 지역 역시 1차 고위관리회의를 앞두고, 주민들이 주도한 클린 캠페인이 지역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각 동마다 움직이는 이 작은 실천들이, 결국 도시 전체의 청결 문화를 만든다.

화랑마을부터 경주역까지, 관광지를 가꾸다
경주는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시의 첫인상이 되는 주요 관광시설과 교통시설 역시 새롭게 다듬는 중이다. 화랑마을은 주 1회 이상 야외 환경정비를 통해 전시관과 조경지, 캠핑장 주변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있다. 돌담길 옆 벤치, 표지판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 쓴다. 또한 경주를 처음 만나는 문이자, 마지막 인사처인 경주역은 외벽 도색, 전광판 설치, 바닥 교체 등 실내외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내버스 기사 친절 교육, 시외버스터미널 시설 정비, 교통질서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교통 인프라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실천한다. 정비와 정돈의 의미를 넘어 정성을 다해 환영의 마음을 담는 경주. APEC이 끝나도, 도시의 품격은 그대로 남을 것이다.

APEC 클린데이로 더욱 빛나는 경주

APEC 클린데이
더욱 빛나는 경주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APEC 클린데이’ 캠페인을 통해 도시 곳곳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서, 경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APEC 경주 10대 실천과제’도 발굴됐다.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내 집 앞 치우기, 꽃밭 가꾸기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는 ‘APEC 클린데이 자율 대청소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동천동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북천변, 산업로 산책로, 철로변, 주택가 골목 등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와 무단 광고물을 수거하며 거리와 골목을 정리했다. 또한 보덕동은 보문상가 일대에서 일회용품과 담배꽁초 등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힘썼다. 천북면과 월성동 역시 주요 도로변과 하천 주변, 공공시설 일대에서 방치된 쓰레기와 무단 투기된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정리했다. APEC 클린데이는 경주시민들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경주를 더욱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히스토리 경주푸른 뱀띠의 해,
을사년 뱀(蛇) 이야기
경주 사람푸름을 닮은 나,
나를 닮은 시[詩]